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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정책동향

미래 모빌리티의 청사진! ‘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 개최

등록일
2026-10-21
조회수
35
  • ‘2025년 APEC 스마트 모빌리티 10대 권고안’ 이행 위한 3단계 로드맵 제시
  • 자율주행 사고 대응 위한 DSP 모델 및 AI 기반 지능형 교통관리 기술 소개
  • APEC 회원경제별 스마트 모빌리티 상용화 과제와 국제협력 방안 논의

교차로에서 AI가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하고 교통 흐름을 분석하는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사람과 번영, 파트너십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 정책·기술·운영의 연결’을 주제로 ‘2026 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APEC 10개 회원경제 정부 대표와 국내외 교통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해 AI·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따른 교통 분야의 변화와 정책·기술·운영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자율주행 상용화 위한 3단계 이행 로드맵 제시

포럼에서는 ‘2025년 APEC 스마트 모빌리티 10대 권고안’을 실제 정책에 적용하기 위한 이행 로드맵이 제시됐습니다.
로드맵은 ‘학습과 구축’, ‘입증과 연결’, ‘확대와 협력’의 3단계로 구성됩니다. 각국이 정책과 규제를 비교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 뒤, 시범사업으로 기술을 검증하고 효과가 확인된 정책과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입니다.

AI 기반 자율주행 시대의 교통 운영체계 모색

기조연설에서는 자율주행차 사고 발생 시 책임체계와 AI 기반 교통관리체계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황기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교수는 사고 대응과 피해자 보상, 데이터 관리를 담당하는 ‘운행대행자(DSP)’ 모델을 제안했습니다. 이 모델은 차량이 주행과 제동을 수행하고 도로 인프라가 주변 정보를 제공하며, DSP가 운행 관리와 사고 대응을 맡는 구조입니다. DSP가 피해자에게 먼저 보상한 뒤 책임 당사자에게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으로, 사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책임 공백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남서부연구원(SwRI)의 마이클 앨런 브라운 수석연구원은 AI 기반 지능형 교통관리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AI가 교통사고와 역주행 차량, 보행자 위험 등을 감지해 교통관리센터 운영자에게 대응 방안을 제안하고 운영자가 이를 검토해 최종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회원경제별 스마트 모빌리티 상용화 과제 공유

패널토론에서는 호주·캐나다·중국·한국·베트남 등 5개 회원경제 관계자들이 스마트 모빌리티 정책의 우선순위와 기술 상용화 과정의 장애요인,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호주는 자율주행과 협력형 지능형교통체계(C-ITS)의 시범사업을 실제 운영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운영 재원과 조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AI+교통’ 정책을 통해 지능형 주행·스마트 항만·스마트 물류 분야의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6년 100개 이상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을 추진하며 교통관리센터와 교통정보의 통합과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은 AI와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넘어, 실제 교통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정책과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한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APEC 회원경제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가 확대되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교통체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