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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뉴스

가상 세계에서 먼저 경험한다! 피지컬 AI 시대 주목받는 ‘디지털 트윈’

등록일
2026-08-25
조회수
50
  • 현실 대신 가상에서 훈련! 피지컬 AI의 ‘연습실’ 디지털 트윈
  • 공간 센싱부터 고밀도 시각화까지,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혁신 기업들
  • 가상 환경과 실물 간의 오차 정밀 조정 능력이 향후 시장의 핵심 경쟁력

엔지니어가 태블릿을 조작하며 푸른빛 홀로그램으로 그려진 자동차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모습

운행 중인 도로나 대형 제조시설, 군사 지역에 자율주행차나 로봇을 직접 투입해 반복 훈련하기에는 안전과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물리적 세계를 탐색하고 구동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가상 세계를 활용하는 방식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피지컬 AI 분야에서 주목받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디지털 트윈은 실제 도시와 공장, 도로 등의 공간과 환경을 고정밀 3차원 데이터로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실제 장비나 사람을 위험에 노출하지 않고도 악천후나 사고 등 다양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자율주행·로봇 등 피지컬 AI의 학습과 검증을 위한 가상 테스트베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츠는 글로벌 디지털 트윈 시장이 2025년 211억 달러에서 2030년 1,49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조·자동차·물류를 넘어 스마트시티와 국방 등으로 활용 영역이 넓어지면서 관련 스타트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외 스타트업 경쟁 본격화, 피지컬 AI 시장 선점 나선다

현재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는 센서 데이터 획득부터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 구축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데이터 흐름을 정립하며 시장 개척에 나선 기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모빌테크가 실제 공간 데이터 수집부터 센서 보정, 시뮬레이션까지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대표 솔루션인 ‘레플리카 시티(Replica City)’는 라이다(LiDAR) 기반의 고정밀 3차원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도시와 산업 현장을 가상 공간에 구현합니다.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하며 자율주행을 넘어 로봇 학습 분야까지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경쟁이 활발합니다. 미국의 패러렐 도메인은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차와 로봇 학습용 가상환경과 합성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코그나타는 도시뿐 아니라 비포장·험지 환경까지 구현해 자율주행 기술의 학습과 검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정밀성 확보와 기술 경쟁 극복이 과제

디지털 트윈 기술의 핵심 경쟁력은 화려한 3D 그래픽보다 ‘현실을 얼마나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가상환경과 실제 환경의 차이가 커지면 시뮬레이션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AI가 실제 현장에서는 예상과 다르게 움직이는 ‘심투리얼 갭(Sim-to-Real Gap)’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전이 중요한 자율주행이나 산업용 로봇에서는 이러한 오차를 최소화하는 기술력이 피지컬 AI의 신뢰성과 직결됩니다.
앞으로 디지털 트윈은 자율주행과 로봇을 넘어 제조·물류·스마트시티·국방 등 다양한 산업에서 피지컬 AI를 학습하고 검증하는 핵심 인프라로 영역을 넓혀갈 전망입니다. 결국 현실을 얼마나 정교하게 가상세계로 옮기고, 이를 실제 산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지가 디지털 트윈 기업의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