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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뉴스

K2 전차에 드론 방패를! 3.5조원 대규모 성능개량 추진

등록일
2026-08-21
조회수
11
  • 2028년부터 2046년까지 3조 4,480억 원 투입해 K2 전차 방호체계 전면 개량
  • 능동방호체계(APS)·재머·원격사격통제체계 탑재로 드론·대전차무기 대응 강화
  • 사거리 2배 늘린 '함대함유도탄-II' 개발 추진

전차가 모래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하면서 사격하려는 모습

방위사업청이 제17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K2 전차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2028년부터 2046년까지 총 3조 4,480억 원을 투입해 한국군 주력 지상전력인 K2 전차 전량의 방호 능력을 강화하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고도화된 대전차 미사일과 자폭 드론 등 미래 전장의 위협에 맞춰 기존 수동적 장갑 방어를 넘어선 차세대 방호 개념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능동방호체계·재머·RCWS 탑재로 전차 생존성 강화

이번 성능개량의 핵심은 K2 전차의 방호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현재 K2에는 날아오는 미사일의 유도를 방해하는 방식의 소프트킬 체계가 적용돼 있으나, 성능개량을 통해 위협체를 직접 요격하는 하드킬 방식의 능동방호체계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드론과 급조폭발물에 대응하는 전파교란장치와 원격사격통제체계도 탑재됩니다. RCWS를 활용하면 승무원이 전차 밖으로 몸을 노출하지 않고도 외부 위협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대전차무기와 드론 등 다양한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여 전차의 생존성과 전투수행 능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드론·대전차무기 확산에 대응하는 K2 방호체계 고도화

최근 전장에서는 드론과 대전차무기가 전차의 주요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FPV 드론과 대전차미사일을 활용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기존 장갑 중심의 방어체계를 보완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북한 역시 신형 전차 ‘천마-20’을 동원한 훈련을 공개하는 등 재래식 전력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군도 K2 전차에 새로운 방호체계를 적용해 드론과 대전차무기 등 변화하는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국산화 기술 확보로 방산 패키지 수출 경쟁력 제고

이번 사업에서는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하드킬 능동방호체계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해외 체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독자적인 방호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수출 대상국의 요구에 맞춰 K2 전차의 방호체계를 구성할 수 있는 기반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방추위는 해군의 기존 ‘해성’을 대체해 사거리 및 정밀 타격 능력을 강화할 ‘함대함유도탄-II’ 개발 사업(2028~2039년, 1조 6,300억 원)도 함께 의결함으로써 국산 함정과 유도탄을 묶은 패키지 수출 기반까지 동시에 강화했습니다.
국산 무기체계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향후 K-방산의 수출 경쟁력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