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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뉴스

국산 반도체 탑재된 로봇이 소방·물류·제조 산업 현장으로!

등록일
2026-08-19
조회수
77
  • 정부, 올해 600억 원 이상 투입해 22개 신규 실증 과제 착수
  • 소방 사족보행 로봇, 자율 물류 로봇, 온디바이스 도시안전망 등 적용
  • 스타트업·반도체 기업·수요처 연계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

산업용 로봇 팔과 함께 AI, 톱니바퀴 등 자동화 시스템을 상징하는 아이콘들이 네트워크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

소방관 대신 화재 현장에 침투하는 사족보행 로봇, 스스로 판단하여 물류를 이송하는 양팔 로봇, 도심 침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지능형 안전망까지. 그동안 연구개발 단계였던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이제 우리의 일상과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됩니다. 정부가 국산 AI 반도체 확산과 상용화를 위해 대규모 실증 사업에 나섰습니다.

국산 AI 반도체 기반 3대 실증 사업 본격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6일, ‘국산 AI 반도체 기반 3대 실증 사업 합동 착수보고회’를 열고 올해 600억 원 이상을 투입하여 22개 신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국산 NPU의 성능, 전력 효율,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검증하고 상용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사업은 크게 AX디바이스 개발·실증, AI응용제품 신속상용화 지원사업, 온디바이스AI 서비스 실증·확산의 3가지 축으로 진행됩니다.


물류·소방·구조까지,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올해는 물리적 환경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피지컬 AI’ 분야의 실증이 본격화됩니다. 총 7개 과제를 통해 국산 AI 반도체를 로봇과 드론, 산업 장비 등에 탑재해 물류·제조·소방·구조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합니다.
‘AX 디바이스 개발·실증’에서는 브릴스가 산업현장의 비정형 물품을 인식하고 작업자와 협업하는 물류·협동로봇을 개발하며, 나우로보틱스는 파킹·정렬·이송 등 물류 작업을 자율 수행하는 이동형 양팔로봇을 실증합니다.
‘AX 스프린트’에서는 케이대응로봇이 화재 지점을 인식하고 스마트 방수총을 활용해 진압 작업을 수행하는 소방용 사족보행로봇을 개발합니다. 크랜베리는 드론과 통합관제시스템을 연계한 자율 대응·구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소울웨어는 식품 가공 공정 자동화, 위밋모빌리티는 제조업 자재 준비·공급 자동화에 나섭니다. 파스엑스퍼트는 형태와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화물을 인식해 분류·운반하는 이동형 양팔로봇을 개발합니다.


2027년까지 레퍼런스 확보, 스타트업과 반도체 생태계의 기회

정부는 2027년 말까지 생활, 안전, 제조 분야에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피지컬 AI 적용 사례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실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반도체 성능 검증에 그치지 않고 NPU 반도체 기업, AI 제품·서비스 개발사, 공공·민간 수요처를 직접 연결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실증을 통해 축적되는 현장 운용 경험과 레퍼런스가 초기 시장 진입과 후속 사업 확산, 나아가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