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시스템, 먼지/빗물에도 끄떡없다! 스스로 닦는 ‘자가세정 감시카메라’
- 등록일
- 2025-06-25
- 조회수
- 48
- 마이크로시스템, 전기장 이용한 미세 진동으로 렌즈를 자동 세척하는 '전자식 자가 세정 감시카메라' 개발
- 자가 세정 감시카메라는 오염을 실시간 감지해 1초 내에 빠르게 제거 가능
- 5년 연속 CES 기술 혁신상 수상, 현재 공공기관과 해변가 등에 설치 사용 중
도심 곳곳을 지키는 감시카메라는 이제 우리 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필수 인프라입니다. 하지만 야외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특성상 먼지, 빗물 등 각종 오염물질로 시야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시야 확보를 위해 일일이 청소하는 것 또한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미세유체 제어기술이 도입된 감시카메라라면 다릅니다.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 지원기업인 ‘마이크로시스템’이 개발한 ‘전자식 자가 세정 감시카메라’는 렌즈 오염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자동으로 세척해줍니다. 최근에는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여 기술력과 실효성까지 인정받고 있습니다.
*장영실상 :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연구조직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
전기장을 이용한 미세 진동으로 세척
기존에는 렌즈 앞에 와이퍼를 달거나 공기를 분사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방식은 고장이 잦고 전력 소모도 큽니다. 이에 마이크로시스템은 전기장을 이용해 미세한 진동으로 이물질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감시카메라 렌즈는 전기장을 활용한 자가 세정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렌즈 표면에 투명한 미세 전극이 도포되어 있는데, 이 전극에 전기신호를 흘려보내는 전기적 진동으로 이물질을 제거하게 됩니다.
CES 혁신상 5년 연속 수상하며 기술력 인정 받아
전자식 자가 세정 감시카메라’ 기술은 스마트폰 터치 인식 기술과 비슷한 방식으로 오염을 1초 내에 감지해 빠르게 제거합니다. 점성이 높은 액체도 3초면 완전히 닦아낼 수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이 제품은 이미 서울 코엑스 무역센터 감시카메라에도 적용됐습니다. 최근엔 태풍 피해를 실시간 감시해야 하는 해변가에도 설치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마이크로시스템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5년 연속 기술 혁신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 기술 혁신상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통령과 국무총리 표창, 국가 우수제품, 신제품(NEP), 신기술(NET), 혁신제품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제품 우수성과 신뢰성도 입증했습니다. 현재는 미국에 현지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며, 해외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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