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상반기 해외수출상담회 지원기업 플랜엠… 누적 투자금 1,000억 원 달성 기대
- 등록일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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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듈러 건축은 짧은 공사 기간과 친환경성을 갖춘 건축 방식으로 주목
- 모듈러 건축 전문 기업 플랜엠이 누적 투자금 1,000억 원을 달성 가능
- 국내 교육시설뿐 아니라 호텔, 병원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요즘 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모듈러 건축입니다. 특히 이동형 조립식 건축 전문 기업 플랜엠(PLAN M)이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요. 최근 누적 투자금 1,000억 원을 달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습니다.
공사 기간 단축, 친환경적인 모듈러 건축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철골 구조물을 현장으로 운반해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전통적인 콘크리트 공사보다 공사 기간이 훨씬 짧고 폐기물 발생도 적으며 구조물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친화적인 건축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존 콘크리트 방식보다 내진 성능도 우수하고, 기상 변화에 따른 공사 지연 문제도 적습니다.
탄탄한 실적과 기술력으로 투자자들의 ‘러브콜’
플랜엠은 모듈 건축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08억 원, 영업이익은 2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3%, 56% 증가했습니다. 뛰어난 실적 덕분에 국내 주요 투자자들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투자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은 플랜엠에5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한편, 2023년에도 49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유암코, IBK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SBI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등이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투자 유치가 성공하면 총 누적 투자금은 약 1,000억 원에 달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호텔까지, 모듈러 건축 시장의 미래
모듈러 건축이 건설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며 시장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그 배경에는 2020년 발표한 정부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정책이 있습니다. 40년 이상 노후된 학교의 신축 및 리모델링이 늘면서 모듈러 건축 업체들은 전국 수백 곳의 초·중·고등학교에 새로운 교육 공간을 신속하게 구축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플랜엠은 호텔, 주택, 병원, 군대 막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이스턴그룹과 협력해 현지에서 모듈러 호텔 건축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