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AI'를 위한 진검승부 시작,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 등록일
-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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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 정부,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국산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진행
- 네이버·카카오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참여한 15개 초대형 컨소시엄이 출전
- 3단계 평가를 거쳐 8월 초 최종 5개팀을 선정하여 인프라부터 생태계까지 전방위 지원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경쟁에 나섰습니다. 올해에만 약 2,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한국형 ‘주권형 AI(Sovereign AI)’를 키우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참여 주체만 15개, 국내 AI 생태계 총출동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사업’에는 LG AI연구원, SK텔레콤, KT, 카카오, 네이버클라우드, NC AI 등 대기업과 루닛, 업스테이지, KAIST 등 강소기업·기관이 주사업자로 참여해 15개 컨소시엄이 꾸려졌습니다.
또한 LG CNS, 퓨리오사AI, 트웰브랩스, 이스트소프트, 서울대, 포항공대 등 다양한 기업과 대학도 참여사로 합류했습니다. ‘1사 1컨소시엄’ 원칙에 따라 각 참여 기관은 기술력과 전략적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팀을 구성해 본격 경쟁에 나섭니다.
평가 방식 및 지원 내용
기업 선정은 총 3단계 평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1단계에서는 15개 팀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합니다. 2단계 서면 평가에서 10개 팀을 선정하고, 마지막 3단계에서는 PT 발표 평가와 사업비 심의를 거쳐 최종 5개 팀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팀은 데이터셋 확보부터 GPU 기반 슈퍼컴퓨터, 전문 인력, 평가·검증 시스템까지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전 과정 등을 지원한다. 특히 정부는 이 사업을 통해 공공 분야 챗봇, 상담 도우미, 산업 특화 모델, 거대멀티모달 모형 등 실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설계부터 사전학습까지’ 전 과정을 자체 개발하는 순수 국산 AI 모델이 목표입니다. 이는 국내 AI 기술의 자립과 실전 적용, 나아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할 전략적 시도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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