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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트렌드

2025년을 마무리하며, 2026년 스타트업 트렌드 예측

등록일
2025-12-30
조회수
98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이미지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벤처 4대 강국 도약 대책 인포그래픽)


올해는 AI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발전하며 큰 변화를 만들어낸 한 해였습니다. AI는 더 이상 디지털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 세계로 확장되고 있는데요.
자율주행차, 협동로봇, 서비스 로봇, 휴머노이드 등 이른바 ‘피지컬 AI’가 제조·물류·의료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또한 2025년은 AI 모델 경쟁의 판도가 급격히 재편된 해이기도 합니다. 올해 1월, DeepSeek R1이 오픈소스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강화학습 기반 추론 능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OpenAI는 o3-mini를, Google은 Gemini 를, Alibaba는 Qwen 3 시리즈를 연이어 공개하며 OPENAI의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하루가 달라지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기술 환경의 변화와 함께 스타트업 생태계 역시 혹한기를 지나 새로운 기회의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AI 산업의 급부상에 발맞춰 벤처기업을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에 두는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대책은 AI·딥테크 스타트업 1만 개 육성, 유니콘·데카콘 기업 50개 창출, 연간 벤처투자 40조 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빠른 진화와 글로벌 모델 경쟁, 여기에 정책적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분명 새로운 변곡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2년 연속 상승세, 2026년 스타트업 시장 ‘온기 돌기 시작’

2025년 및 2026년 예상 스타트업 분위기 표 이미지

(출처: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5, 2025년 및 2026년 예상 스타트업 분위기)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창업자들이 체감한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분위기 점수는 54.5점으로 2년 연속 상승했습니다. 생태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함께 늘었는데, 그 배경으로는 정부 정책 지원 강화와 투자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AI·딥테크 분야에 대한 R&D 예산 확대와 집중 지원이 향후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를 이끌 핵심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2026년을 앞둔 스타트업 시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조사에 참여한 창업자의 42.5%가 향후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응답했고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2026년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이유로는 ‘정부 정책 지원 강화에 대한 기대’가 34.1%로 가장 높았고, ‘투자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15.3%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처럼 내년에는 정책과 투자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며, 스타트업 시장이 다시 한 번 성장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6년 스타트업 트렌드 키워드 ①딥테크

물과 기름을 동시 흡입해 분리하는 쉐코아크 이미지

(출처: 쉐코, 물과 기름을 동시 흡입해 분리하는 쉐코아크)


2026년 스타트업 트렌드를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단연 ‘딥테크’입니다. AI, 바이오, 로봇공학, 양자기술, 첨단 소재 등 근본적인 과학·공학 혁신에 기반한 딥테크는 단순한 기술 개선이 아니라, 복잡한 사회·산업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초격차 프로젝트’ 역시 이러한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시스템반도체, 로봇, AI·빅데이터, 바이오·헬스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육성하는 이 프로젝트는 국내 기술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혁신프리미어1000’ 지원기업 스타트업 ‘쉐코’입니다. 쉐코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염 사고와, 이를 정화하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감수해야 하는 위험을 로봇 기술로 해결하고자 2019년 설립된 기업입니다.
쉐코는 18차례의 프로토타입 개발을 거쳐 소형 기름 유출 사고에 대응하는 방제로봇 ‘쉐코아크(Sheco Ark)’를 완성했습니다. 쉐코아크는 수면의 기름과 해수를 동시에 흡입해 오염물은 저장하고 정화된 해수는 배출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고점도 기름부터 경유, 선박 도료, 화물 분진까지 폭넓게 회수할 수 있는데요. 전기 배터리 기반으로 소음과 매연이 없고 원격 운용이 가능해 위험한 현장에서도 안전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오염을 인식하는 AI 기술까지 결합해, 사람의 위험을 줄이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딥테크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2026년을 향한 쉐코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2026년 스타트업 트렌드 키워드 ②글로벌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이노베이션데이 2025 GMEP 기업 우수 성과 발표 이미지

(출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이노베이션데이 2025 GMEP 기업 우수 성과 발표)


또 하나의 중요 키워드는 ‘글로벌’입니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확장하는 스타트업에게 2026년은 더 큰 기회의 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로벌 액셀러레이터 연계 프로그램(GMEP) 등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단순한 계획이 아닌, 현지 시장 조사, 지식재산권 전략, 실증 가능성을 갖춘 팀을 중심으로 선별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정책 신호를 빠르게 읽고 선제적으로 글로벌 전략을 준비하는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유블로 주식회사는 2025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GMEP)에 건설·교통 분야 20개 선정 기업 중 하나로 참여해 독일과 핀란드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12월 12일 개최된 이노베이션데이에서는 2025 GMEP 참여 기업을 대표해 주요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유블로는 KSC 해외 진출 사업을 통해 유럽 기준의 창호 시험·인증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험 설치 및 수출 협력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의 Betahaus, 핀란드의 Vertical, 한국의 Nautilus Investment 등 국내외 파트너와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유럽 현지에서 협력사 및 투자자와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습니다.
또한 헬싱키 등 3개 도시가 참여하는 ‘건축물 순환 혁신 과제’에 참여해 창호·유리 재사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건설 시장 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6년 글로벌 확장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6년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 스타트업 지원 사업

국토교통 스타트업 지원사업 이미지

(출처: 국토교통기업지원허브 홈페이지, 국토교통 스타트업 지원사업)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는 이러한 2026년 스타트업 트렌드에 발맞춰, 국토교통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2026년에 가장 기대되는 사업으로는 기업 성장을 위한 ‘AX 스프린트(AX-Sprint 300)’ 사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AX 스프린트’ 사업은 AI 응용 제품을 1~2년 내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생활 밀착형 AI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합니다. 이외에도 국토교통 분야 핵심 기업을 대상으로 정책금융, 투자유치, 컨설팅 등 비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혁신프리미어 1000’ 사업,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조사, 비즈니스 현지화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 등 국토교통기업지원허브에서 창업-금융-판로 원스톱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국토교통 기업지원허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