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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뉴스

CVC 포스코기술투자 벤처넷 탑승, 벤처투자 후선업무 디지털화 분기점

등록일
2025-11-28
조회수
142
  • 포스코기술투자의 벤처넷 합류로 벤처투자 백오피스 디지털 전환 본격화
  • 벤처넷, VC 후선 업무 전자화·자동화·표준화 시스템
  • 포스코기술투자의 합류로 벤처넷이 업계 표준 인프라로 자리매김 예상
한국예탁결제원 건물 사진

대형 벤처캐피탈 운용사인 포스코기술투자가 이달부터 ‘벤처넷(VentureNet)’ 시스템에 참여합니다. 4년간 저조했던 벤처넷의 사용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형 VC의 합류로, 벤처넷이 벤처투자 시장의 표준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기술투자 참여로 ‘벤처넷’ 업계 표준화 가속

국내 대형 벤처캐피탈 운용사인 포스코기술투자는 운용자산 1조 원 규모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벤처투자 전문회사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합니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이달부터 한국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벤처넷(VentureNet)’ 시스템에 참여하게 됐는데요. 벤처넷은 벤처투자시장 후선(백오피스) 업무의 자동화·표준화 시스템으로 벤처투자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꼽힙니다.
정부의 150조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조성 등 투자 확대 정책에도 벤처 시장 백오피스 인프라의 개선은 미진했는데요. 팩스, 이메일, 퀵서비스 등 아날로그 방식에 의존하는 관행이 이어지며 업무 비효율이 누적돼 왔습니다. 또한 다수의 비상장 벤처기업이 여전히 주주명부를 엑셀로 관리해 지분 관리 체계가 미흡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벤처넷 도입에 따른 VC 후선업무의 핵심 변화

벤처넷이 도입되면 VC의 후선 업무는 디지털화됩니다. 운용지시 결과 또한 별도의 확인이 필요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하고,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투자재산 잔고 매칭과 증권사 계좌 확인 업무는 자동화되어 정확성과 효율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피투자기업의 등기 변경 내역은 정기적 출력 방식에서 온라인 자동 업데이트로 전환되며, 인감날인이 필요한 종이 권리증서도 전자문서 기반으로 전환됨에 따라 VC 백오피스 업무의 부담이 줄어들고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