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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뉴스

2025 벤처투자 회복세 본격화, 민간 중심 구조 확산

등록일
2025-11-21
조회수
173
  • 2025년 벤처투자 1~3분기 기준 9조8000억 원으로 13.1% 증가
  • 펀드결성 9조7219억 원, 민간 출자 비중 83.4%로 역대 최고 기록
  • 비수도권에서 100억 이상 투자기업 13개사 등장하며 벤처투자 확산 흐름
벤처투자 관련 사진

2025년 벤처투자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3분기 신규 투자는 9조8000억 원으로 13.1% 증가했고, 펀드 결성액도 9조7000억 원으로 17.3% 늘었는데요. 3분기 단일 분기 투자액은 4조 원을 넘어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업력·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벤처투자

올해 벤처투자 증가세는 특정 기업군에 머물지 않고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기업 성장단계별로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이 4조5264억 원, 후기기업이 5조2517억 원을 기록해 모두 전년 대비 13.1% 증가했는데요. 초기기업(3년 이하) 투자액도 1조7147억 원으로 약 9% 늘며 반등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바이오·의료(+25.3%), 유통·서비스(+35.9%), 게임(+82.5%)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습니다. ICT 제조(+9.0%)와 화학·소재(+12.6%) 역시 안정적 상승세를 이어갔고, 전기·기계·장비 분야는 1조4603억 원으로 전체 투자액의 약 15%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ICT 서비스는 글로벌 IT 투자 위축의 영향으로 15.6% 감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은 31억2000만 원으로 24.3% 증가해 투자 규모는 더욱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민간 중심 펀드결성과 지역 투자 확대

같은 기간 벤처펀드 결성액은 9조72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습니다. 특히 민간 출자 비중이 83.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주도했습니다. 연기금·공제회 출자는 8370억 원으로 131.5%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는데요. 일반법인과 금융기관 등 기관 자금 유입도 활발해지면서 민간 중심의 결성 구조가 더욱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반면, 정책금융기관 출자는 1조61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9% 감소했습니다. 모태펀드 출자도 축소되면서 전체 시장은 점차 민간 자금 중심의 구조로 전환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투자는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 비수도권에서 100억 원 이상 투자 유치를 달성한 기업은 13개사로, 바이오·로봇·기계 분야 기업들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수도권 중심이던 벤처투자 지형이 전국 단위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