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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뉴스

중기부, 2.2조 R&D 예산으로 중소벤처 맞춤 지원 강화

등록일
2025-10-02
조회수
33
  • 2026년 정부 R&D 2.2조로 ‘돈이 되는 R&D’ 집중 투자
  • 팁스(TIPS) R&D 확대 및 한국형 STTR 3단계 지원 신설
  • R&D 지원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해 행정 간소화, 맞춤 지원, 평가 공정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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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대규모 R&D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2026년 정부 R&D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2.2조 원으로 편성되며 실제 시장에서 성과로 이어지는 ‘돈이 되는 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최근 몇 년간 감소세였던 중소기업 R&D 예산이 다시 크게 확대된 만큼, 중소기업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팁스 방식 R&D 대폭 확대

혁신방안 첫 번째는 팁스(TIPS) 방식 R&D의 전면 확대입니다. 팁스는 민간 벤처캐피탈이 투자한 기업에 정부가 후속으로 지원을 더하는 구조인데요. 내년 예산은 1조 1,064억 원으로 이번년 대비 72.6% 증가했습니다. 특히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스케일업 팁스 R&D의 신규 과제는 2025년 152개에서 2026년 300개로 두 배 가까이 확대되며 과제별 지원 규모도 기존 12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으로 늘어납니다.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글로벌 팁스 R&D(4년간 최대 60억 원) 지원도 신설됩니다. 더불어 중기부 R&D 중 최대 규모인 딥테크 분야의 대형 프로젝트(4년간 최대 200억 원)도 지원하는데요. 딥테크 등 첨단 전략분야는 과제기획 단계를 강화하고 기술과 시장 변화에 따라 R&D 목표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무빙타겟 방식을 도입합니다.


기술사업화 촉진 프로그램 신설

두 번째 혁신방안은 한국형 STTR 제도의 신설입니다. 이는 대학·출연연 등 연구기관의 공공기술이 중소기업의 경제적 성과 창출로 연결되도록 돕는 민관 공동 기술사업화 R&D 모델입니다. 미국 공공기관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프로그램인 STTR 제도를 벤치마킹한 것인데요. 총 2천억 원 규모로 운영됩니다.
지원 체계는 △1단계 기술·시장성 검증(9개월, 최대 1억 원) △2단계 R&D 수행(2년, 최대 10억 원) △3단계 사업화 연계(투자·융자·보증 지원) 등 3단계로 구성되어, 기술이 시장 성과로 이어지도록 밀착 지원합니다.


중소기업 R&D 지원체계 개선

중기부는 수요자 중심으로 지원 체계를 개편합니다.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연구 성과가 매출로 연결되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합니다. AI 챗봇을 통한 맞춤형 사업 안내,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제출 서류 간소화, 전문 평가위원 확대 등을 통해 불필요한 부담을 줄일 예정입니다.
또한 기술사업화 패키지 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에 맞춤 지원하며, 기술과 R&D 프로젝트 중심으로 가치 평가를 하고 보증하는 R&D 사업화 보증도 신설되어 3,1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