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혹한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노베이터 챌린지’ 연말 가동
- 등록일
- 2025-09-25
- 조회수
- 43
- 국내 AI 스타트업 투자 급감으로 과기정통부 연말 이노베이터 챌린지 도입 예정
- 실적 중심 투자 관행으로 혁신 생태계 위축, 정부 중장기 투자 확대 요청
- 이노베이터 챌린지에서 기술력·잠재력 중심 평가, 투자·공간·해외 IR 등 지원
국내 AI 스타트업 투자가 급감하자 정부가 직접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모험·혁신적 인공지능 투자 추진 간담회를 열고 연말까지 이노베이터 챌린지(가칭)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번 챌린지는 초기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시도로 보입니다.
AI 투자 37% 감소, 혁신 생태계 위기감
올해 1~5월 국내 벤처투자 금액은 약 2조 1,8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가량 감소했습니다. 특히 3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 투자액은 약 33.9% 줄었고, AI 스타트업 투자는 67건에서 41건으로, 금액도 37% 이상 감소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실적 중심의 투자 관행 때문에 기술력·아이디어 중심의 초기 스타트업이 자금난에 직면하면서, 혁신 생태계 전체가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노베이터 챌린지, 기술력·잠재력 중심 평가 예정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진대회 형태의 이노베이터 챌린지(가칭)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연말까지 10팀 내외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매출·고객 사례 등 단기 실적보다 기술력·사업모델(BM)·잠재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됩니다.
또한 심사에는 벤처투자사, 액셀러레이터, 인큐베이터, AI 전문가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평가의 전문성을 높입니다. 수상 기업에는 KIF 재원 기반 우선 투자, KTOA 입주공간 제공, 해외 IR 참가 기회, 과기정통부 창업지원사업 가점 등 패키지형 지원 제공되며, 세부 운영방식은 10월 중 확정?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 글과 관련된 콘텐츠를
더 보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