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심으로 반등하는 국내 벤처투자, 정부 ‘K-AI 프로젝트’로 생태계 본격 지원
- 등록일
-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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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국내 벤처투자 8,000억 원, 상반기 대비 2배 상승, AI가 주도
- 퓨리오사AI·리벨리온 1조 원대 기업가치, 다양한 스타트업도 투자 유치
- 정부 ‘K-AI 프로젝트’로 5개 팀에 5,378억 원 지원, 2개 팀 최종 선발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한국형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에 나서면서 AI 스타트업과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 열기도 뜨겁습니다.
7월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약 8,000억 원에 달했는데요. 이는 상반기 월평균(4,400억 원)의 두 배 수준입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AI 산업을 중심으로 로보틱스와 의료기기,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게임, 농업 분야까지 투자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AI 반도체 기업, 나란히 ’유니콘’ 등극
국내 AI 반도체 선도 기업인 퓨리오사AI와 리벨리온은 각각 시리즈C 브리지 라운드와 프리IPO(상장전 투자유치)를 통해 1조 원에서 1조 3,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 밖에도 거대언어모델(LLM)과 블록체인을 접목한 디랩스게임즈, AI 법률 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 AI 기반 육종 솔루션을 개발 중인 로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투자에 성공했습니다
정부 K-AI 프로젝트 본격 가동
정부도 이에 발맞춰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AI 프로젝트’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등 5개 정예팀을 선정해 총 5,378억 원을 투입합니다. 6개월마다 평가해 최종 2개 팀만 남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지원 분야는 GPU 인프라(4,500억 원), 데이터 구축(628억 원), 해외 인재 유치(250억 원) 등이며, 각 팀에는 마키나락스, 노타, 리벨리온, 슈퍼브AI 등 유망 AI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한국형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AI와 함께 만드는 미래 이야기
AI 중심의 투자 확대와 정부의 대규모 지원이 맞물리면서 국내 AI 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할 기반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함께하는 컨소시엄 구조는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공공·국방 등 실질적인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입니다. 이번 흐름은 한국 AI 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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