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챌린지 2023년 모집이 지난 11일 종료되었다. 올해도 국토교통 신산업 분야인 스마트건설, 디지털트윈, 프롭테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드론/UAM, 미래차 분야에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지원하였다. 국토교통 스타트업 창업기획 프로그램인 NEXT(Network, Experts, eXperience, Trainning and Challenge) 챌린지는 국토교통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기술 및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투자 유치 등 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2023년 3회를 맞이하는 NEXT 챌린지는 1회와 2회와는 다르게 초기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기업을 구분하여 선발하며 국토교통 신산업 분야의 기업들을 모집 및 육성을 지원한다. 초기 창업기업은 업력 5년 이내 국토교통기술 분야 법인 및 개인기업 대표자들이 모집 대상이며 예비 창업기업은 사업자 등록 사실이 없는 모든 희망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올해는 국토교통 소관 총 108개 연구개발사업과 6,149억원을 지원한다. 초연결 국토도시 공간혁신, 미래형 모빌리티 체계 대전환, 지속가능한 국토교통 기반시설 고도화, 국토교통 혁신역량강화의 5대 중점 전략과 국가전략기술 육성, 탄소중립 기술혁신의 2대 특별과제를 선정하여 관련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 예정이다.

넥스트 챌린지는 국토교통분야 창업기업의 초기단계에 민간협력을 통해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지난 2년간 양질의 성공 스타트업들을 배출해 내며 국토교통 분야의 기술의 방향성을 꾸준히 제시해 주고 있다. 지난 2년간 성공사례들을 소개하자면 별따러가자는 AIoT기반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 ‘라이더로그’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고율이 높은 라이더를 대상으로 보다 더 안정적인 운행이 될 수 있도록 AI 기술을 통한 시스템을 완성시켰다. 2022년 TIPS에도 선정되었으며 홍콩의 자딘그룹에서도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현재 자딘 그룹의 프랜차이즈 매장의 라이더를 대상으로 POC를 진행중이다.

레디포스트는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지역주택, 상가등 부동산 관련의 총회를 온라인 전자투표로 진행할 수 있는 총회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을 경우 낮은 총회 성공률을 온라인을 통해 성공률을 높였으며 기존 방식보다 많은 비용 절감 효과로 솔루션의 성과를 입증했다. 2022년 팁스 추천에 성공하였고 2023년 3월에 후속투자 유치에도 성공하였다.

이씨지는 자동차의 튜닝과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튜닝과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고객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여 시장공략에 성공하였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에 성공하여 고품질의 자동차 튜닝 플랫폼으로써 자리를 잡고 있다. 2022년 팁스 추천에 성공하였으며 2022년 국토교통 기술대전 데모데이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상업용 부동산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추정하는 AI 알고리즘이라는 핵심 기술을 통해 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사업 타당성 검토 자동화 솔루션인 '크레마오'와 상가 권리금 추정 솔루션인 '권리머니', AI 상권분석 기반 메타버스 창업 플랫폼인 '잇땅', 소상공인 대안 신용평가 모형 ACSS 등이다.

산군은 건설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조달/영업 플랫폼인 산업의역군 솔루션을 제공한다. 건설 시장에서 많은 하도급의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써 현재 다수의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2022년 팁스 추천에 성공하였고 부동산서비스산업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넥스트 챌린지는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해 약 96억원의 투자와 6개의 TIPS 선정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사업 분야별로는 프롭테크 37억, 스마트건설 26억, 스마트물류 20억, 모빌리티 13억으로 국토교통 사업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루어낸 스타트업들이 투자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3년 제3회 넥스트 챌린지의 접수현황은 약 4: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시티와 프롭테크가 54%, 모빌리티 20%, 스마트물류, 스마트건설, 녹색건축이 26%의 비율로 올해에도 기술적으로 뛰어난 스타트업들이 지원하여 좋은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아울러 본 프로그램의 주관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함께 입주공간 지원을 더해 스타트업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6월 판교기업지원허브에 위치한 국토교통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